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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ological Analysis of Time

장철원은 주로 평면회화나 드로잉을 기반으로 작업을 하고 있지만, 시간에 대한 자신의 생각들을 영상으로 풀어내기도 한다. 작가는 영국 교환학생 시절, 한국의 지인과 통화를 하며 영국과 한국과의 시차를 경험하게 된다. 예를 들어 런던은 서울보다 8시간이 느리고, 파키스탄의 이슬라마바드는 서울보다 4시간이 느린 시차를 가지고 있다. 이 세 도시의 시각을 각각 시계 위에 표시해 보면 0시, 4시, 8시를 가리키며, 이는 정삼각형의 구도를 이루게 된다. 이때 각 도시에서의 시간차를 모티브로 영상을 제작하였고, 2013년에는 서울역의 미디어파사드인 서울스퀘어에서 2주에 걸쳐 상영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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